절대로 선을 넘으면 안 되는 이유(8/1토)

 

그 나물에 그 밥이라더니 

어떻게 사람의 목을 요구

그것도 쟁반에 담아달라고

해서 아무리 영주라 해도

남의 목을 함부로 베냐

물론 그는 요한이 미워

죽일 마음이 아주 컸지만

군중의 폭동이 두려워서

자신을 억누르고 있었는데

오히려 딸에 의해서 화(禍)

그걸 증폭시키고 있다

물론 그게 딸이라기보다는

분명 엄마이자 부인인

헤로디아의 짓이 분명하다

해서 진정한 지도자라면

책임을 질 수 있는 덕

그걸 갖춘 사람이 자리에

있어야 함을 분명하게 한다

그리고 한 가정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기도의 필요성

이것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냥 한 가정을 위해서도

이렇게 큰 기도가 필요한데

나라를 다스릴 정도라면

얼마나 더 큰 기도와 덕이

필요한가를 깊게 깨닫는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이

그가 억지로 허락한 단두대

그 피의 대가가 뭔지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있다

그러니 밤마다 찾아드는

악몽은 물론이요 복수의 칼

그것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

해서 예수님의 신출귀몰한

모습을 보고는 화들짝 놀라

자기가 목을 벤 요한이라고

스스로 고백을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