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준비하고 살자(8/28금)

 

유비무환의 삶을 본다

이걸 등잔과 기름에 비유

이걸 통해서 깨어 있어라

그분도 때로는 냉정하다

흥청망청하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 만큼 여유가

있는 그런 분이 아님을

볼 때는 약간은 갸우뚱

해서 개미와 베짱이가

공생하는 그런 것과는

좀 거리가 있는 분으로

보일 때 좀 얼음골처럼 

싸한 모습을 만나면서 

정말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게 뭔지를 만난다 

간혹 준비가 안 된 분들

그들의 청을 듣고 달려가

어떻게든 의사들과 함께 

시간을 연장하여서 기회

그걸 엿보려 하지만 

때론 냉정한 순간이 닥쳐

더 이상 뭘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닥쳐올 때

오로지 하느님께만이

시간이 남아 있는 이때

그래도 의식이 있기에

하느님 나라를 향한 문

그걸 스스로 열 수 있는

키를 손에 안겨 줘도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에는 

정말 하느님도 뭘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인가 하며

참으로 난감한 때가 있다

이걸 만나면서 정말 성할 때

띵까띵까가 다가 아니라

꼼꼼하게 하느님 나라를 향한

노자를 철저히 준비하는

영적 유비무환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한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