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빛으로 바꾸는 사람들(8/27목)

 

성모님 다음의 모친으로

모니카 성녀를 꼽아도

그리 어색하지 않기에

우리는 모니카 성녀를

그리도 좋아하는가 보다

역시 세상에 제일은

뭐니 뭐니 해도 신앙이다

그녀는 그분 신앙이 깊어

결국은 아들을 자신보다

더 높은 반열에 올리는

그런 거룩함을 만난다

보라 그녀는 늘 깨어있어

주인이 언제 올지를 넘어

그분과 함께 지냈었기에

그리 고집이 세고 명석한

아들의 마음을 돌려 

당신보다 더 깊은 신앙으로

빠져들게 하는 신앙의 신비

여기에서 사람들이 가던 길

그걸 멈추고 하느님 향해

마음을 여는 게 뭔지를

그대로 만나게 하고 있다 

사실 이보다 더 귀한 게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일까 막 나가는 아들

그들을 둔 집안의 세례명이

모니카가 유독 많은 건

왜일까 생각해 본다 

모니카의 신앙의 신비를

그대로 본받아서 자녀들이

성화되는 길을 만나게 하는

특별한 은총이 아닐까 싶다

하여간 하늘이 내리는

신앙의 신비는 참 오묘하다

한 세대를 뛰어넘어서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길

그게 뭔지를 확실하게 알고

미래를 밝히게 하니 말이다

이래서 하느님은 정말 신비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