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큼은 마음에 새기자(8/21금) 

 

적어도 이 두 계명만 

온전히 마음에 새기면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것도 마음 목숨 정신

그걸 다해서 섬기고

또 나의 이웃을 마치

나를 사랑하듯이 하면

이웃과의 언찮은 일

그게 생긴다고 하더라도

눈을 꾹 감고는 넘길

그런 마음의 지혜가 

그분으로부터 올 것이다

613개의 지킬 계명과

십계명의 무게가 무거워

아예 모든 걸 무시하고

살아가고 있다면 보라

이렇게 주도면밀하게

우리 마음을 헤아려 준

그분의 성의를 봐서라도

마음을 고쳐먹자는 것

이런 차원에서 복음에

등장하는 율법 교사의

질문은 우리를 해방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문현답의 삶이 뭔지

번뜩 우리를 깨닫게 한다 

저들도 어리석은 속임수 

안에서도 뭔가를 깨닫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적어도 그분의 사람들로서

정말 말 그대로 세상만

어지럽히는 그런 존재로

남을 수 없기에 나도

그분을 향해 뭔가 일조를

그것마저도 어렵다면

고요히 그분 앞에서 기도

그것만으로도 그분은

정말 우리를 좋아할 것이다

작지만 의미 있는 그분의 사람이 되자.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