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를 고대하시는 그분 마음(8/12수)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

이것은 대단히 어렵다 

해서 우선 가던 길을 멈춤

이것부터 시작을 해야한다

그리고 돌아보게 하는 것

그 안에서 마음을 돌림

여기에서 하느님 마음

그게 들어가길 청원한다

우선은 단독으로 청하다가

이걸로는 부족하다 싶으면

그때 둘 셋 아니 공동체를

동원해서라도 한 형제의 

마음을 다시 하느님께

정말 돌려놓을 수 있다면 

이보다 소중한 일도 없다

해서 하느님의 공동체가

우리에겐 꼭 필요한 것이다

해서 고대 공동체에서는

대죄인이거나 전염병을 앓는

그런 사람들을 공동체 밖

그곳에서 생활하게 하다가

온전히 하느님께로 회개

그것이 보일 때만 회귀

그걸 허락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옛날이 어쩌면

더 현명한 삶을 살았다 

싶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는

교회 공동체로의 회귀 

그걸 거부하는 사람들을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김

그걸 넘어도 된다는 표현

이는 연을 끊어도 된다는

아주 무서운 표현이다 

그러니 누가 충고하기 전에

하느님과 공동체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용서를 

진지하게 청하는 사람일 때

그분도 회귀를 기쁘게 허용할 것이리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