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을 여는 사람들(3/12수)

 

니네베 사람들을 본다 

무척 힘든 세상을 사는

그런 모습이 훤히 보인다

근데 문제는 자신들이 만든

그런 지옥과 같은 삶이다 

너무 나가서일까 해결책

그것이 거의 안 보이는 것

이땐 그분의 직접 개입

그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

그래서일까 그분은 지옥 체험

그것을 다 한 한 사람을 파견

역시 그분의 해법은 다르다

지상 공중전에 해저전까지

다 경험한 요나를 니느베로

급파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해서 때론 모든 걸 다 겪은

그런 고수가 필요한 것이다

요나도 하느님을 향해 픽픽

했던 그런 인물이 아니었던가

그런 그가 그분의 한방에

이렇게 바다 지옥 체험 후에

완전히 회개에 쇄신까지 

그리고 세상을 개혁하기 위해

그분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해서 니네베 사람들을 향해

우선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회개를 통해 마음을 밝히고

머리에서 마음까지의 투명함

그걸 위해 맘을 찢고 자루 옷

거기에다 재를 뒤집어쓰고는

하늘 향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함으로 해서 거듭나는 삶

그것이 뭔지를 스스로 보였다

누가 이런 거룩한 기회를 주나

그분과 그분의 천사가 아닌들 

그랬기에 니네베는 개과천선

그걸 넘어 하늘의 문을 열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