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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샘은 어디일까(3/17월)
어디에서 용서가 가능해질까
사실 용서는 순수의 끝까지
가보지 못한 사람은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용서를 위해서
순수한 그분을 만나는 것이다
해서 우리가 원수진 마음을
어떻게 풀어서 용서할 것인가
그것은 그분처럼 되지 않고서
글쎄 안 된 다가 맞을 것이다
이는 용서의 주인이 바로 그분
이라는 걸 깨달을 때 아 왜
내가 순수의 근본인 그분을
닮아야 하는 가를 깨닫게 된다
근데 그분을 만나면 죽는다
그런 말이 있는데 그럼 어디서
그분을 만날 수 있다는 건가
해서 우리는 그분을 닮은 분
그런 분들을 그대로 닮는 삶
그 안에서 용서와 평화까지
잉태하는 그 방법을 터득한다
고로 우리는 바오로 사도나
현대 성인들을 향해 나아간다
그분들은 그분을 만난 경험
그 안에서 참 용서와 평화가
어떻게 펼쳐질지를 확인했다
물론 거기까지 나아간다는 건
보통의 수행과 정진 그리고
피나게 자신을 비우고 나누는
그것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걸
확실히 깨달았기에 그분에게서
그 방법을 온전히 터득했다
그랬기에 그분을 직접 안 봬도
그들에겐 그분 능력이 작용했다
그리고 또 하나 이타적인 삶
남을 심판 단죄하지 않는 삶
그 선한 삶에서 참용서의 능력이
그분을 통해서 나온다는 걸 배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