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밭 가꾸기(6/13금)

 

안목 특히 영적 안목

이것이 갖춰진 사람은

그분을 닮는 영성 그게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모든 걸 바라보는 차원

그걸 완전히 달리한다 

해서 그분을 닮는 것과

수행 그 자체가 필요하다 

사실 덕행을 타고날까

이건 아닐 것으로 보인다

보통 사람이라면 인격

우선 그게 갖춰진 바탕에서

수행을 통해 덕행의 깊이

그것이 서서히 갖춰진다

물론 아주 성품이 뛰어난

그런 부모님 밑에서 성장

그런 사람에게선 뭔가 

덕행에 나아가는 기품이

그대로 드러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그분처럼

특별한 성품의 소유자 안에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오늘 그분 말씀은 엄격하다

아예 시선 자체에서부터

뭔가를 갖추지 않고서는

그대로 죄에 노출된다는 걸

그대로 말씀하고 계신다

허긴 머리와 맘에 품은 것

그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그러기에 맘의 자리를 순수

그 자체로 만들지 않으면

음흉한 생각의 막 된 언어가

그대로 나올 수 있기에 

우린 늘 정화의 상태로

나를 온전히 만들어야 한다

가장 좋은 건 우선 성찰

하루 두 차례의 성찰이

온전히 그분 앞에 이뤄진다면

적어도 마음의 밭은 황폐하지 않으리.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