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향한 구도의 길(6/14토)

 

지혜로운 답이 무엇일까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의

꼭 답을 해야 한다면은

또 이게 마지막 답이라면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그땐 너절한 너절리스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분명히 하고 싶은 때이다 

이때 그분이 가르쳐 주신 

그것 바로 예할 것은 예

그리고 NO 할 건 NO

그러면 적어도 오류는 없다

왜 우리가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다 

물론 바둑과 인생이 달라야

얼마나 다르겠냐는 것이다

그러니 답은 간단명료

이것이 최고라는 걸 안다면

주저리주저리 할 필요가

없음을 마음에 새긴다면

이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지혜를 장착하면 그때부터

우리는 정의로워진다

해서 우리는 불필요한 맹세

이것을 절대 하지 않는다

그건 불필요한 맹세가 

무엇을 불러올지에 대해

확실히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헛된 맹세는 결국 화를 불러

나와 내 이웃에게까지 곤란

이걸 품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화는 악까지 배태

결국 우리가 원하지 않는

불행의 길로 향하기 때문이다

해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그분의 지혜를 배움으로 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길

그게 뭔지를 깨닫는 게 최고의 지혜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