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천 영원한 삶을 위하여(5/31토)

 

나의 영혼의 가출을

나는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 목표는 그분 나라

근데 그 하느님 나라란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분명 특정한 목적지인데

그렇다고 하늘의 어느 곳

그것을 지칭하는 것과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다 

그럼 뭔가를 정리해야 한다

확실하게 나의 하느님 나라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 스스로 입장 정리

그래야 내가 준비할 것이다

근데 자꾸만 영의 가출

그 모습을 자주 만난다

즉 정신을 차리려 해도

뭔가 집중을 잃기도 하고

또 멍을 때리는 시간의 증가

해서 정신이 맑게 있을 때

할 일을 하는 게 맞다

멍을 때리는 그 시간도

나의 삶이라 말할 수 있지만

때론 죽어 있는 삶의 영역

그래서 늘 깨어 있기 힘들어

최대한 깨어 있는 그때

뭔가를 분명히 하라는 것

그래야 마지막에 남는 것

그것에 의해 하느님 나라

그게 뭔지를 정확히 할 때

그 안에서 나의 확신이자

그분의 뜻과의 일치 안에서

나는 그분의 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할 것이리라 

그래서 여한이 없는 삶

즉 그분과 일치하는 삶이자

그분처럼 순수 영체로 거듭난

그런 존재로 이어지길 말이다 

이게 그분 승천에 가까이 감일까?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