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이걸 설명하리(6/8일)

 

성령이 내리고 있다

은총 중의 최고이다 

해서 그분 지상의 역사

그것이 막을 내리고

나머지 몫은 제자들에게

온전히 돌아오고 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은총

그것으로 시작해서 또

성령의 은총으로 마감한다

그럼 성령이 어찌 내리나

물론 천상의 신비이다

불꽃 모양의 혀라고 했고

펜테코스트 또는 르하라고

칭했으며 그 안에 하느님

그분이 모든 걸 내리신다

하느님의 영인 핵심체가

바로 성령이고 그분이 내림

그 자체가 성령강림이다 

해서 성령은 성부와 성자가

그 자체로 빛을 발하게 하는

핵심 코어의 역할을 한다 

해서 성령의 은총을 입으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려낸다 

또 언어가 안 통해 난해한

그런 시간도 잠시 성령이

내리면 그 자리에서 해결

사실 인간의 언어로는 

설명이 불가하지만 성령은

사기지은의 은총을 넘어서 

한방에 모든 걸 해결한다 

이래서 우리는 성령강림

그때를 기다린 것이리라 

해서 그분의 공생활로 

굳이 설명하라면 바로

타볼 산의 거룩한 변모

그것으로 답이 되지 않을까

그분이 모세와 엘리야를 만난

그 사건을 훌쩍 넘어 내리는 것

그것이 바로 성령강림의 대 은총이리라.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