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은 절대 가지 마라(6/7토)

 

무엇이든 가능하신 분

그분이 시공을 초월해

모든 걸 다 평정하신다

해서 천상과 지상을 

자유자재로 유영하신다  

근데 그 핵심에 바로 둘

베드로 요한이 함께 한다

요한은 그분의 책사처럼

아주 근접 동행을 한다

해서 베드로보다 한발

먼저 그분 이야길 듣지만

역시 입이 무거운 책사다

그랬기에 베드로에게서 받은

그 말씀을 따르는 요한

그러기에 누구도 요한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이렇게 확실한 사람이기에

훗날 그분은 그를 성모님과

모자 관계로 맺어주시면서

당신은 하늘로 향하신다 

이때 왜 이런 일이 발생

그것에 대해 상세하시다

하지만 단죄하는 것만큼은

그분은 일단 보류 한다

당신도 좀 멋쩍었을 것이다

왜 당신 제자 가운데

저렇게 멍청하고 죽음의 길

그곳을 자처하고 있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자체

그것에 그분도 쇼크였다 

해서 우리는 스스로 죽음

그 길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

그분은 절대로 그곳엘 가는

사람을 만들고 싶지 않다 걸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아시는 분

그러기에 경고는 하시지만 

그렇다고 거기까지 간섭은

하지 않으시는 그런 분이시다

그러니 알아서 그분 뜻을 읽어야 한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