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믿음에 눈을 떠라(8/8토)

 

믿음이라는 한계 그 앞에

모두 그분을 바라본다

제자들이 뭔가를 해 보려고

마귀가 들려 간질이 된

아이를 고치려고 애썼지만

그만 허사로 끝나고 있다 

그리고는 어쩔 수 없기에

그분에게로 향할 수밖에 

과연 그분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노심초사할 때

역시 믿음이 먼저 나온다

도대체 언제까지 너희에게

내가 함께하고 또 가르쳐야

치유할 수 있다는 말이냐

제발 제발 믿음을 키워라

하늘에서 내리는 믿음이

조금만 있더라도 가능한데

아니 겨자씨만한 믿음 

그것만 있어도 되는 것을

저러고 있으니 이를 어쩔고

그러니 환장할 노릇이다

그래서 깊게 기도를 하면서

그분의 동선을 자세히 본다

역시 그분도 믿음의 원천

그곳으로 가는 걸 만난다

하느님의 권능에서 오는

성령의 신성한 힘으로부터

모든 걸 가져오는 걸 볼

그런 안목이 생겨난다는 것

그리고 그분도 거저 생긴

그런 영적인 능력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깊은 기도 

안에서 성부와 일치할 때

치유의 권능이 내리고 있다

아 저분도 저렇게 큰 믿음

그걸 성부께 청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분이 하시는걸 

그대로 보고 흉내를 내려고

했으니 한계에 벽에 부딪힐 수밖에!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