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만나라는 그분(10/10토)

 

정말 누가 고수일까

직설적인 말을 하는

그 사람이 고수일까

아니면 몇 수 위의 것

거기까지 다 내다보고

혼자 웃는 그가 고수일까

고수로만 보면 후자이다

그러나 고수이면 뭐하나

정말 온전한 인성 없이

또 영성이 안 갖춰졌다면

과연 그 고수가 뭘할까

우리는 인간의 우월성

그게 얼마나 대단한지를

최첨단의 세상에서 본다

허나 문제는 그 최첨단

그게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통제 불능의 상태로 가는

브레이크 풀린 최첨단

더 늦기 전에 안전장치이자

그분의 창조 목적 그대로

회귀만이 답이 아닐까

이런 차원에서 선생님 잉태

그리고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정말 행복하다고

허나 그분은 그건 아니지

하시면서 하나만 알고 둘

그걸 모르면 뭔지 모르나

그러면서 하느님 말씀

그걸 듣고 지키는 그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라고

뭘 의미하는 것일까

세상은 좋은 걸로 차고 넘쳐

화려함을 넘어 죽음으로 향해

언제 종말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세상으로

다름질을 치고 있지 않은가

해서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는 그 사람이 행복

여기에 그분의 모든 게 담겨있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