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준비된 그분 모습(10/329목)

 

정면 돌파를 하시고

직진하는 걸 선택하신

그분을 바라보면서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걸

확실하게 깨닫게 한다

웬만하면 헤로데가 당신을

죽이려 하는 게 뻔하니

당장은 좀 피하라고 하니

정면으로 거절을 한다

그러면서 예언자는 바로

이곳 예루살렘에서 죽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당신이 이 땅에 온

그 이유를 분명히 한다

해서 오늘도 내일도 또

똑같이 하느님 백성을

돌보는 가운데 죽음이 오면

그걸 정면으로 받겠다는 걸

분명히 밝히면서 정의가

뭔지를 분명히 선포하신다

그리고 이 죽음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가 오는걸 

직접 보게 될 걸 확신한다

그러니 어떤 누구도 그분을

말릴 수 있는 이는 없다

그러면서 헤로데를 향해

그 여우에게 전하라고 한다

이는 선전포고를 넘어선다

무엇이 이분을 이리 강하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이는 당신의 앞날을 예언

그게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그런 일이라고밖에 달리

그 어떤 설명으로도 안 된다

해서 하느님 나라의 구현

그건 수난과 죽음을 통해

이뤄진다는 걸 확인한 것이다

세상에 이분 말고 또 

누가 이 역할을 준비하고 있으려나?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