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사는가(10/19월)

 

돈돈돈 돈타령하는 사람들

그 돈을 다 뭘 할 것인데 

그러니 어떻게든 잘 쓰고

더 좋은 데다 쓴다면야 뭔

그분 앞에선 어떤 형제

아마 부모의 유산 때문에

형에게 화가 나 있나 보다

하다 안 되니 뭔들 다

해결해 주시는 분 앞에서

이것도 해결해 주시겠지

해서 부탁 아닌 부탁을 

근데 재산에 너무 연연

그러다 보면 진짜를 잃어

세상 삶을 다 망친다고

아예 근본을 바꾸라는

그런 훈계를 듣고 있다

아무리 재산이 많으면 

뭐 하느냐는 그분이시다

네 생명이 바로 턱밑에

와 있는데 그걸 어쩌려고

그렇습니다 우리는 본질 

이걸 우선 꿰뚫을 수 있고

그걸 해결하는 사람이

진짜 부자라는 걸 알아야

그 사람이 진정한 부자다

삶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

참 평화와 행복이 뭔지

그걸 제대로 깨닫게 된다

여기에서 참 자유가 온다

나의 삶을 뒤돌아 보자 

언제가 정말 행복했던가

순수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던 그때가 최고 아니던가

불관 일백 년 사이에 우린

잃은 것이 너무 많지 않았나

종말까지 전전긍긍하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지 않나

더 이상 후손들에게 민폐

그걸 안 끼치려면 복음삼덕의 삶으로 회귀하자.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