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알면 다 보인다(10/21수)

 

그때를 정말 안다면

삶이 그리 안 어렵다

근데 함께 사는 가족

그들의 마음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데

어찌 그때를 알겠는가

이때 베드로가 봉창을

이 말씀을 저희에게만

아니면 이방인들에게도

깨어 있음과 그때가

특정인에게만 있을 리가 

근데도 그렇게 묻는 건

뭔가 우리에게만 특별한

그 무엇이 있는가 해서

물론 왜 없겠느냐만

특별히 더 뭔가를 해야

하느냐는 그 질문이다

그렇다면 그건 기특하다

이처럼 믿는 사람이라면

분명 뭔가 차원을 달리

사는 그것이 있어야 함

그것이 때를 아는 것

해서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겉과 안이 항상 같은

그런 사람이라야 바로

당신과 같은 삶이라는 것

이걸 주문하시는 그분

그랬기에 뭘 맡겨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고

한 가지를 가르쳐 주면

열 가지를 그대로 하는

그런 사람이 바로 때를

아는 그런 사람인 것을

너는 꼭 물어야 알겠는가

허니 제발 주인이 원하는

그게 뭔지를 온전히 보라

그 안에 모든 게 다 있고

결자해지도 그 안에서

다 이뤄지고 있다는 걸 말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