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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의 삶을 산 이름 없는 성인들(11/1일)
우리 삶은 어떻게 살아도
후회가 찾아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뭘 추구
이때 진짜 후회 없는 삶
그걸 살아낼 수 있을까
그건 지금 당장의 만족
이것도 필요한 게 사실
허나 진짜는 내세가 담긴
그런 삶을 추구하는 게
진정한 삶일 것이리라
이런 차원에서 진복팔단
이 안으로 들어간다면
그분이 말씀하시는 진리
그게 뭔지를 들을 수 있는
큰 안목이 깃들 것이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당장
힘들고 어렵고 고통까지
허나 그걸 이겨낸 후엔
영원한 생명과 참 평화
그게 깃든다는 것이다
허나 사람들은 지금 당장
고단하고 괴롭고 불행한데
어떻게 그 미래를 기약
여기에서 주저 앉는 이가
너무 많다는 걸 안다
이렇게 쉽게 무너질 때
현실의 미래도 없고 또
진정한 내세를 향한 미래
이 또한 허락되지 않는다
그건 깨달음의 큰 성인들과
실제로 죽음으로 모든 걸
증명한 순교자들이 말한다
그리고 그분의 삶 자체가
그걸 그대로 말하고 있다
그렇다 해도 지금에 매달리는
이들의 삶의 끝에 뭐가 있나
더 빠른 죽음이 기다린다
해서 우리에겐 역행의 삶이 꼭 필요하다.
이인주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