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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치유도 가능하신 분(3/31월)
표징에도 절정을 보인 그분
이젠 사람의 말만 듣고도
원격으로도 치유를 하신다
도대체 이분이 어디까지
가능하다는 것인지에 대해
사람들은 의문을 가지면서
갈수록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렇다고 예루살렘도 아닌
한적한 갈릴리 어딘 가에서
일어난 이 모든 일에 대해
놀라면서 야 저분이라면
앞으로 못 할 일이 없지 않은가
오늘 치유를 받은 아이가
왕실 관리의 자녀가 아닌가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일이지만
저분의 지나친 능력을 향한
고위층의 시기와 질투에
더 큰 표징을 보이라는 요구
과연 이에 어찌 대응할 것인지
하여간 사람들의 이간질
이것이 언제든지 큰 문제이다
분명히 좋은 일에 기적인데도
그럼에도 벌써 걱정하는 사람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분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진중함
이것이 분명한데 더 큰 표징을
요구하는 그것이 문제이다
그분은 분명 원하는 것들을
필요한 만큼 다 베푸시는데
그것을 오해하거나 오버하는
그 안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그분은 종국에 가서는
니느베에 보인 표징 이외엔
더 이상 보일 것이 없노라고
그러니 그분이 주시는 은총의 선물
그것을 오롯이 감사하며 받는
그런 순수한 사람들로 거듭나면
그 안에 더 큰 은총이 내릴 것이다.
이인주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