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이들에게로 향하는 그 마음(2/23월)

 

누구나 천국을 향하는 길

그곳으로 향하고 싶지만

길이 쉽게 발견되긴 해도

그 길에 매진하는 건 글쎄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발견하고는 돌아서는 사람들

그들의 수는 참으로 많다

그럼 뭘 어떻게 할 때

쉽게 그 길로 향하는 걸까

물론 쉬운 건 어디도 없다

다만 익숙하게 그 길로

향하는 습관을 드리는 것

정기적으로 사찰을 찾거나

매일 집 앞의 성당을 찾아

깊게 그분과의 대화 후에

그분이 살았던 모습을

모방이라도 참 좋겠다

그냥 시장이나 역 모퉁이

내 손길을 필요로 하거나

또 약간의 도움을 청할 때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

그분 마음을 담아 나누는

그 습관을 들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하느님 나라로

향하는 길에 들어서는 습관

이 정도라면 그리 어려운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걸

웃으면서 맞을 수 있다

진작 그 습관이 바로

그분이 가르쳐준 진리임을

깨달을 눈과 마음이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그러다 보면 더 큰 것에도

쉽게 손이 나갈 수 있기에

그분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하느님 나라를 향하는 길

거기에 다른 이들도 초대한다

이게 바로 헐벗고 굶주리는 

그분들을 챙겨주는 그분 마음이다. 

이인주 신부